세종학당재단, 대학생 기자단 ‘누리벗 5기’ 모집

SNS 통해 전 세계에 한국어‧한국문화 알릴 홍보 기자단 16명 선발 예정

2018-05-17     유소영 기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5월 17일, 다음달 12일까지 대학생 기자단 ‘누리벗 5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누리벗은 세종학당재단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활동으로, 기자단은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기사와 사진·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6월부터 11월 말까지 총 5개월간이며, 기자단에게는 재단이 주관하는 다양한 다국적 행사 참가 기회와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또한, 기간 내 성실히 활동을 마치면 전원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기자에게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상과 상금도 시상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 거주 중인 대학생으로, 개인 또는 4인 팀(내·외국인 2명씩 구성)으로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누리벗 5기는 16명을 선발한다. 희망자는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6월 12일까지 전자우편(nuri-friend@ksi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은 물론, 전 세계 54개국 171개소 세종학당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세계 곳곳에서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알고 즐길 수 있도록 선도할 누리벗 활동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누리벗 4기는 네덜란드, 에콰도르 등 7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8명을 포함해 꾸려졌으며, 이들은 130여 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