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성공기원 한·러 친선 클래식 콘서트 열려

발틱해 연안 칼리닌그라드 주립연극극장서 주러시아한국대사관 주최

2018-05-10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2018 러시아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한·러 친선클래식 콘서트가 주러시아한국대사관(대사 우윤근) 주최로 5월 4일 저녁 칼리닌그라드 주립연극극장에서 열렸다.

월드컬처네트워크(대표 송효숙, WCN)가 주관하고 영산그룹(회장 박종범)이 후원한 이번 연주회는 한국 측에서 바리톤 양태중, 메조소프라노 한경미,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무대에 올랐고 러시아 측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니키다 보리소-글레브스키가 참여해 관객들에게 멋진 선율을 선사했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협주는 칼리닌그라드 주립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담당했으며 지휘는 한국 대구광역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율리안 코바체브가 맡았다.

이날 밤 친선음악회에는 한국 축에서 우윤근 주러시아한국대사, 박종범 민주평통유럽지역담당 부의장 겸 영산그룹 회장, 모스크바 주재 영산그룹 정선 부사장, 송효숙 월드컬처네트워크대표와 모미성 총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또 러시아 측에서는 러시아 연방 칼리닌그라드 북서부주 바라쇼브 로만 빅토로비치 부지사를 비롯 로딘 보리소비치 주의회 제1부의장과 골드만 미테비치 부의장, 오지긴 세르게비취 주 안전부장(육군소장), 페트코브 아나토리에비치 ‘엘라 인터트레이드’ 사무총장, 에르마크 빅토로비치 주 문화관광 장관, 시라노브 니코라에비치 칼리닌그라드 시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칼리닌그라드 지역은 러시아연방 영토 밖의 유일한 주로, 발틱 해 연안에 하나의 나라처럼 독립된 지역이다. 이번 월드컵 개최지 중 한 곳이기도 하며 이번 월드컵을 위해 아름답게 건축된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2018 러시아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카잔, 소치 등 11개 도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