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성료
임혜선 지휘자, 이을아 반주자 새로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 선보여
2018-05-01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번 정기연주회는 정은숙 단장과 이영실 회장 및 임혜선 지휘자와 이을아 반주자를 새로이 맞아 가진 첫 연주회로,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은 새로운 전통으로 성가 ‘아프리칸 알렐루야’(제이 알트하우스 곡), ‘거룰 하시다’(매리 린 라잇풋 곡), ‘내 영혼이 은총 입어’(씨 에프 버틀러 곡, 안치환 편곡)를 불렀으며, 이옥심 고문이 장구반주를 곁들였다.
휴식 후 가진 제2부 순서에서는 한국합창곡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강산에 작사, 박창호 편곡), ‘첫 눈 오는 날 만나자’(정호승 시, 김준범 작곡), ‘힘 내라 맑은 물’(류형선 작사, 곡, 황수진 편곡) 세 곡을 이을아의 피아노 반주 외에 이예나의 바이올린 반주와 함께 불렀다.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은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독일어 가사로 된 ‘Wie mein Ahnl zwanzig Jahr’(Carl Zeller곡), 영어 가사로 된 ‘You raise me up with Be Still, My Soul’(Lovland & Bredan Graham 곡)을 불렀다. 앙코르 곡으로는 촛불을 모두 켠 채, ‘한 촛불’(앤디 벡 & 브라이안 핏셔 곡)을 불렀다.
이날 정기공연에는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 정은숙 단장, 이영실 회장, 전미자 전 단장, 손광웅 이사, 황병진 이사, 김갑이 이사를 비롯해 정종완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임창노 동부회장, 박도권 영사 부부, 천영숙 비엔나한글학교 이사장, 한성애 비엔나한글학교교장, 조윤영 한글학교 전 교장, 오덕희 브룬골프 대표, 소병근 화백, 프란츠 브룬너 씨 등이 참석했고, 이번 정기공연을 위해 판아시아, 아카키코, 요리, 김치, 영산그룹, WCN공연기획, 동양상회, 손광웅,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이상 광고순)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