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위한 사전 진단 시행

대한구세군 몽골대표부 11년째 몽골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6명 선발 한국서 수술 예정

2018-04-11     윤복룡 재외기자


대한구세군(사령관 김필수)와 구세군 몽골대표부(대표사관 윤병학), 안산단원병원(이사장 김병렬),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함께 주관하는 ‘제11회 몽골국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을 위한 진단 및 선발 행사가 4월 10일 대한구세군 몽골대표부에서 열렸다.
 

진단에 앞서 박희범 한국구세군 사회복지부장의 인사말과 김병렬 안산단원병원 이사장과 테 바야르치맥 몽골 적십자 부총서기의 격려사에 이어 지난해 수술을 받았던 어린이 중 6명의 감사인사 순서가 있었다. 


이어 이 날 행사장을 찾은 150명의 몽골 심장병 어린이 환자에 대한 초음파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중 선발된 6명은 6월 중 한국으로 옮겨 경기도 안산 단원병원에서 정밀 검사 후 수술을 받게 된다.
 

몽골에서는 '대한구세군 몽골대표부'가 세워진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몽골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지난해까지 모두 73명의 몽골 심장병 아동들이 심장 수술을 받았다.
 

이번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을 위한 진단 및 선발 행사에는 몽골 심장병 어린이와 그 가족, 몽골 정부 관계자 그리고 공동 주관 단체인 한국도로공사 김성진 홍보실장을 비롯해 모두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