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기 전 코피아 소장,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전문관으로 캄보디아 복귀
2012년부터 캄보디아 농업기술 향상에 크게 공헌, 올해 말까지 농업분야 주요 업무 수행 예정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 캄보디아센터 소장을 지낸 방진기 박사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해외진출전문관으로 다시 캄보디아에 돌아왔다.
방 전 소장은 2012년 8월부터 5년 5개월간 캄보디아 환경에 맞는 감자재배, 양계조합농가 육성을 비롯, 이 나라 농업기술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고 그 공로로 훈센 총리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캄보디아 농업통’으로 정평이 난 방진기 전문관은 앞으로 12월 20일까지 캄보디아에 머물며, 농업분야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방 전문관이 소속된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는 해외농업자원의 건전한 발전과 효율적인 수행 및 해외농업자원개발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비상시 해외농업자원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함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된 정부 산하단체다.
방 전문관은 앞으로 캄보디아의 최신 농업트렌드·농업통계, 법률·투자동향, 정책변화, 중국·일본 등의 진출사례, 공적개발원조 현황 및 진출농기업 연계 가능성 등 정보수집이다. 또한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파악, 행정지원 및 진출상담 등은 물론, 진출기업협의체 지원, 영농지원센터 설립 여건 파악과, 시장동향 및 트렌드보고서 작성, 워크숍 발표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교민사회는 이구동성으로 방 전문관의 캄보디아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농업기업 관계자들도 캄보디아 농업전문가로 이름이 높은 방 전문관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방 전문관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농업 기업체를 수시로 찾아가 발로 뛰는 소통을 할 것이며, 진출 예정인 기업체에게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통해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시 시작된 캄보디아에서의 생활에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