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밴쿠버 한인회, 제99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학생들의 3.1절 주제 삼행시 짓기와 태극기 그리기 대회도 열려

2018-02-27     서정필 기자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 한인회(회장 한경수)가 주최한 ‘3.1절 99주년 기념식’이 2월 24일 저녁 밴쿠버 주님의교회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오형석, 최철우 목사와 임미숙 밴쿠버통합한국학교 교장 등 동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경수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우리 선조들이 일본 치하에서 독립 선언을 한지 99년이 되는 해이고 이 날은 민주 열사 33분이 자주 독립의 기틀을 마련한 아주 귀중한 날”이라며 “앞으로도 그 날의 깊은 뜻을 새겨야 하며 우리 어린이들도 이 역사를 알고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동계스포츠 각국과의 경쟁 속에서 당당히 7위를 차지했다는 점과 컬링 여자 대표팀의 선전에 대해 얘기하며 “한국인으로서 큰 자긍심을 갖고 차세대들을 길러 이들이 전 세계에서 이름을 떨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한인회가 그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본 행사 후에는 밴쿠버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의 삼행시 짓기와 태극기 그리기 대회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