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호바트시에서 설날 펼쳐진 농악 공연

태즈메이니아 한인 봉사 연합회 주관…한국에서 참가한 최초 공연

2018-02-21     정소영 기자


호주 태즈메이니아 한인 봉사 연합회(회장 박찬원)는 호바트 시에서 주관하는 2018 음력설 행사에 유네스코에 등록된 한국 평택농악팀이 방문해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고 2월 21일 밝혔다.

그동안 몇 차례 호바트시와 중국커뮤니티에서 한국 커뮤니티에 공연 요청이 있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는데,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직접 참가한 최초 공연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또 올해는 2015년 11월 <우정의 벽 행사>와 2016년 5월 <한국의 뜰 행사>를 추진한 ‘태즈메이니아 한인 봉사 연합회’ 임원들이 직접 한국의 유명 전통 공연단을 수소문해 성사시킨 행사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전통 공연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 전통농악 공연은 큰 이슈를 끌며 많은 환호를 받았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2월 17일과 18일 이틀간 태즈메이니아 한인봉사연합회는 살라망카 마켓 행사장에서 한국 음식과 팥빙수를 판매하고, 한국 홍보물도 배포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 호주 대사관과 주 시드니 한국 문화원의 후원과 협조로 진행됐다”며, “특히 태즈메이니아 호바트의 큰 행사 중 하나인 이번 행사에서 크루즈로 방문하는 국제 관광객을 포함한 호주 현지인들에게 선보인 것이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공연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