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민기업, 직원들과 함께 헌혈에 앞장서

HK자동차검사소 최진태 대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록 작지만 실천가능한 일부터 찾겠다”

2018-01-31     박정연 재외기자

헌혈 등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려는 노력들이 캄보디아 교민기업들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CCS경호경비회사(대표 전범배)에 이어, 금년에는 HK트윈스 트랜스포테이션 자동차검사소(이하 HK자동차검사소, 대표 최진태)가 현지 직원들과 함께 헌혈캠페인에 참여했다.


1월 23일 오전 프놈펜 센속 HK자동차검사소에서 진행된 헌혈행사에는 최진태 HK자동차검사소 대표, 라이 응이읍 헹 합법 차량게임장 대표, 쏨 리나 차량점검관, 팟 사르은 캄보디아 헌혈기증협회장, 혹 낌쩽 헌혈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이경희 프라임시네플렉스 대표, 한강우 스마일 캠 NGO 대표, 한국식품기업 아오랄푸드 등이 후원자로 나선 가운데, 지원자들이 줄을 서 헌혈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바이욘TV 등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현지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직원들은 헌혈을 마친 후 프라임 시네플렉스(대표 이경희)가 제공한 영화 티켓 등 다양한 선물을 받고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직원 50여 명과 함께 이번 헌혈행사에 동참한 최진태 HK자동차검사소 대표는 “지난 해 바탐방에서 열린 캄보디아청년연합 행사때 부대행사로 헌혈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당시 관계자로부터 캄보디아인들이 의학상식이 부족해 헌혈을 꺼리기 때문에 당장 수술에 혈액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기회가 되면 전 직원들과 함께 헌혈행사에 동참,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사랑을 나누는 헌혈 캠페인을 하겠다고 마음속으로 결심한 적이 있었고 오늘 행사는 이것을 단지 실천에 옮긴 것일 뿐”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덧붙여 최 대표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장애인올림픽위원회 소속 선수지원사업 등 비록 작지만 실천가능한 일들부터 찾아 보겠다”고 약속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캄보디아 최초로 정부인가 ‘종합 자동차검사대행정식면허’를 취득하고 현대식 자동차정밀검사시스템 도입하는 등 사업가로서 탁월한 수완과 능력을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