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한글학교 어린이들 임정진 동화작가를 만나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의 저자 ‘재미있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자’

2018-01-30     서정필 기자


아동문학가 임정진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1월 25일 오전 미얀마 양곤 코리아센터 강당에서 양곤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었다.

‘읽고 생각하고 손잡고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임정진 작가는 재미있는 생각을 자주 하고 함께 나누는 것의 즐거움에 대해 강조했다. 


임 작가는 인기작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의 저자로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아동문학 작가로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의 한국지부장을 맡아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한 그림책과 문화를 홍보하고 가르치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상화 주미얀마대사와 전성호 미얀마한인회장도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강연을 경청했다. 

이상화 대사는 인사말에서 “한글학교 학생들이 창의성, 끈기, 열정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으며 전성호 한인회장은 “특히 ‘재미있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자’는 말이 인상 깊었다”며 한글학교 어린이들도 좋은 생각을 재미있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현지에서 이야기스님으로 불리고 있는 디라 스님과 한윤복 아쿠아랜드 대표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특히 디라 스님은 양곤에서 산자웅 타운십에서 “이야기의 집 그림책 도서관”을 운영하며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한국 그림책 전도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