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모 아르헨대사, 한인단체 찾아 교민들과 상견례

한인밀집거주지와 상업지역 방문,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모두 나누는 대사 될 것”

2018-01-26     서경철 재외기자

임기모 신임 아르헨티나대사는 1월 24일 한인밀집거주지와 한인들의 사업체가 모여 있는 아베쟈네다의 한인단체들을 찾아 현지 교민들과 첫 인사 자리를 가졌다.  

임 대사는 (사)재아한인회(회장:이병환, 이하 한인회), (사)재아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김영준, 이하 상공인회), 재아상인연합회(회장:신혁승, 이하 상연회),아르헨티나한국학교(교장:이우범, 이하 한국학교), (사)대한노인회 아르헨티나지회(회장:송한석, 이하 노인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임 대사는 단체마다 그곳의 현황과 중점 사업 그리고 건의 사항들을 듣고 그것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대사는 특히 “여러분들이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대사가 되기 원한다”며 대사관과 교민사회 사이의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마지막 방문 단체인 한인노인회에서 임 대사는 자리한 20여명의 노인회 회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그간 한인사회를 지켜와 준 데 대한 감사를 전했고 이어지는 질문과 건의 사항에 일일이 화답했다.   


이런 모습에 한 노인회원은 “신임대사님은 다정다감하시고 진지하면서도 유쾌하신 분 같아 보이네요” 라고 기자에게 자신이 느낀 임기모대사의 첫 인상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는 송상철 아르헨티나대사관 영사와 이병환 한인회장, 김승준 한인회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