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 날 선포·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결의안, 뉴욕주 상원 통과

유례없는 세 차례 기립박수 쏟아져…국회의원태권도연맹 축하공연도

2018-01-18     서정필 기자


1월 16일 올바니 소재 뉴욕주 상원에서는 존 플래네건 상원의장이 주최한 한인이민 115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 상원의원들은 2018년 1월 13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하는 결의안(J3390)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결의안(J3399)를 잇달아 통과시켰다.

이 날 결의안 통과 과정에서는 상원의원 전원이 3번이나 기립박수를 보내는 전례 없는 일이 펼쳐져 함께 자리한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오늘 주 상원의원들이 세 번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며 “이 날은 가히 한인들의 날이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며, 우리 미국 한인들은 또 다시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렸다”고 말했다.

이 두 결의안은 모두 일레인 필립스(민주, 7선거구)의원이 발의했으며 통과된 결의안은 존 플래내건 의장에 의해 김민선 한인회장과 이동섭 국민의당 국회의원에 전달했다.
 

이어 행사 말미에는 대한민국 국회태권도연맹(회장 이동섭) 소속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이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