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인츠 한인회 2018 신년잔치 덩실덩실

마인츠 여성합창단 공연과 한인회 임원들 코믹 춤에 200여 교민 함께 어울려

2018-01-10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마인츠 한인회(회장 김흥순) 신년잔치가 1월 6일 마인츠 에버스하임 체육회관에서 열렸다.

김흥순 마인츠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제가 마인츠한인회원님들을 위해 네 번째로 준비한 신년잔치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4년 전 부족한 저에게 중요한 회장직을 맡겨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끊임없이 지도해주시고 함께해 주신 임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선유 재독 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2017년은 국내외적으로 변화와 어려움이 많았다”고 지난 한 해를 회고한 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동포간담회에서 했던 조국 대한민국이 어려웠을 때 독일에 오셔서 조국 근대화에 앞장서주신 여러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이민 1세대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하자“고 말했다.
 

덧붙여 박 회장은 “무술년 새해 모든 동포들의 건강과 서로간의 화합을 기원하며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독일대사관 본분관 김형진 과학관과 마티아스 길 에버스하임 시장도 마인츠 한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문화행사의 첫 무대는 마인츠 여성합창단(단장 이선자)이 장식했다. 합창단은 비틀즈의 ‘렛잇비 미’를 시작으로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 ‘홀로 아리랑’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춘토 재독한인총연합회 부회장(마인츠한인회 임원)의 살풀이춤이 회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데 이어 하이델베르크대학 태권도 팀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댄스팀 '그롤' 공연에 이어 특별순서로 등장한 마인츠한인회 임원들의 코믹 춤 공연 ‘날좀 보소’는 온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문화공연 후 교민들은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며 새해 인사를 건넸고 경품추첨 등을 함께 하며 오랜만에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