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인미술인들, 작품 수익금으로 현지 노숙인 돕는다

재아미술인협회 자선전시회 수익금 555만원 플로레스 지역 노숙자 위해 기부

2017-12-26     서경철 재외기자


지난 12월 5일 오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조형예술원에서 열린 재아미술인협회(회장 김현숙, 이하 미술인협회) 주최 불우이웃돕기 자선전시회에서 모두 92,500페소(약 5,550,000원)가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모아졌다.

모아진 정성은 12월 13일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플로레스 지역의 산 호세 데 플로레스 성당에 전액 기부돼 현지 노숙자들을 위한 샤워시설 설치비용과 약품 구입비, 급식 예산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미술인협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불우이웃돕기 자선전시회에 따뜻한 관심을 갖고 따뜻한 정성을 나눠주신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매해 자선전시회를 개최해 사랑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