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카운티 경찰대학 가을 한국문화강좌 성공적 마무리

지역 경찰 관리자 195명 수강, 한국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는 기회로 자리잡아

2017-12-21     서정필 기자


미국 뉴욕주 낫소카운티 경찰대학에서 지난 9월 20일 시작된 ‘2017학년도 가을학기 한국문화강좌’가 12월 19일 마무리됐다.

이 대학 정규과목으로 편성된 이 강의는 낫소카운티 경찰국 167명, 빌리지 경찰 11명, 교정국 직원까지 모두 195명이 함께 수강했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이철우 회장이 진행하는 이 강좌는 낫소카운티 경찰국, 글렌 코브, 프리포트, 헴스테드, 밸리 스트림, 가든 시티 등 카운티 내의 지역경찰서와 낫소카운티 교정국 등 지역 내의 사법을 담당하는 모든 경찰 관리자들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강좌 주요 내용은 ▲ 국제 정세 변화로 아시아가 세계 경제 축으로 부상한 사실 ▲ 한미동맹의 중요성 ▲ 한국과 재미한인사회에 대한 소개 등인데 올해도 예년과 같이 미국 경찰들이 한국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게 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강좌에 들어가기 전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해 것 중 떠오르는 게 무엇인지 물으면 ‘김정은’, ‘비무장지대’ 등 부정적인 대답들이 주로 나오는데 강좌가 마무리된 뒤 다시 물으면 그러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사라졌음을 확실히 느낀다고 강좌를 준비한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강좌에 대한 반응도 좋아 강좌를 기획한 토니 존스 디렉터는 “조사 결과 이 강좌가 경찰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고자 하는 강좌로 알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