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남지역 한국어 교육자 송년의 밤’ 개최

16개 대학, 220여명 참가해 사물놀이, 부채춤, K-Pop 노래와 춤 선보여

2017-12-16     정소영 기자

주광저우총영사관(총영사 황순택)은 12월 9일 광저우시 티엔허구 건국호텔 2층 연회장에서‘2017 화남지역 한국어 교육관계자 송년의 밤’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 째는 맞은 이 행사는 화남지역의 한국어교육진흥을 위해 각 대학 한국어교육관계자 간 교류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매년 참가학교와 참가학생이 증가해 금년에는 16개 대학, 220여명이 참석했다.

황순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화남지역 한국어교육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한국어교육진흥과 한중관계 발전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 후 진행된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한국어퀴즈, 각 학교 한국어과/한국어 학습 학생들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이뤄졌다.

특히 각 학교 학생들은 사물놀이, 부채춤, K-Pop 노래와 춤 등 예년보다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공연을 희망하는 학교와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나 참가자 수를 조정하는 등 이번 행사에 대한 한국어 교육관계자 분들의 열기가 대단했다”며,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온 한국어/한국학 교육 교수진 및 학생들에게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각 학교 학생들에게는 그 동안 자신들이 배운 한국어와 한국문화 실력을 공유함과 함께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