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여왕 씨엘, 캄보디아 특별공연 대성황

프놈펜 다이아몬드섬에서 3만 5,000여 관객들과 함께

2017-12-13     박정연 재외기자


케이팝 여왕 가수 씨엘의 캄보디아 특별공연이 12월 9일 밤 프롬펜 다이아몬드섬 야외특설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3만 5,000명의 캄보디아 팬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케이팝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그녀가 소속됐던 그룹 2NE1은 해체됐지만, 솔로로 나선 씨엘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는다. 미국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홍콩, 태국, 싱가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거의 전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외국 가수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할 만큼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미국음악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the baddest female’, ‘hello bitches’ 뿐만 아니라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2NE1 시절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쳐 현지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