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회 차세대 체육대회로 소통 화합

워싱턴 한인연합회, 지역 한인 대학생들 초청 볼링대회로 상호 친목 다져

2017-12-08     홍알벗 재외기자


부모세대로 이뤄진 한인단체와 차세대 한인 지도자가 될 지역 한인 대학생 간에 스포츠를 통한 소통 창구가 열려 지역 한인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는 지난 12월 2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조지워싱턴대학, 조지타운대학, 조지메이슨대학, 아메리칸대학 한인학생회 임원 등 한인 대학생 40여 명을 초청, ‘차세대 체육대회’의 일환으로 볼링경기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개 팀, 48명이 참가했으며 워싱턴한인연합회 박을구 이사장 등 단체 임원들이 선수로 참가했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은 “우리 한인 차세대와 소통하고 한인사회를 젊은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볼링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인연합회는 세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인 대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이들이 한인 동포사회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볼링대회에서는 조지대학교 팀이 개인전 및 단체전을 모두 휩쓸었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한인대학생들은 “다른 대학교 한인학생들을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또 한인회 활동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차세대와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이들이 한인사회 속에 함께 들어올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