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리장시 진산소학교에 ‘꿈의 도서실’ 기증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 일환…도서 3,000여권과 책장, 체육용품도 선물

2017-12-06     이나연 재외기자


대한항공은 11월 27일 중국 윈난성 리장시 진산 소학교에서 채종훈 중국지역본부장, 한재혁 주중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10년부터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중국의 향촌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고 교육 기자재 등도 지원함으로써 책을 읽을 공간과 장서가 부족한 중국 어린이들에게 좀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이다.


올해 ‘꿈의 도서실’이 지어지게 된 진산 소학교는 1996년 발생한 리장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뒤 자선단체의 도음으로 재건된 학교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어둡고 허름한 교실을 독서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꾸몄다. 또한 대한항공은 도서실을 채울 3.000여 권의 도서와 책장 그리고 탁구대와 탁구채 등 체육 용품도 기증했다.

이날 주중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문화교류행사도 함께 열렸는데 학생들은 봉산탈춤, 부채춤, 북춤, 사자춤 등의 공연에 큰 호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