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싱가포르 지역 페스티벌 참가

주최 측 요청으로 학생들 K-Pop 공연 및 한국 문화 체험 부스 운영

2017-11-28     유소영 기자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승오)는 지난 26일, 싱가포르 로컬 La Kopi 페스티벌 주최 측의 요청으로 K-Pop공연과 한국문화체험부스 운영 의뢰에 공식적으로 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안목교(Ang Mo Kio) 지역사회 어린이와 성인,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싱가포르의 다문화 특성을 바탕으로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유라시아계 고유 문화를 담은 공연행사, 전통 문화 체험, 놀이 체험, 먹거리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서로 다른 문화를 상호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는 이덕형, 허성태 부장교사의 지도하에, 중2, 3학생이 K-Pop 댄스 공연을 준비해, La Kopi 페스티벌 피날레 무대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마무리를 장식했다.  

특히, 싱가포르 현지인 2천여 명이 참가해 성대하게 치러진 행사에서 학생들의 공연은 동남아 한류열풍의 중심 국가답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지역 국회의원은 학생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한국 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전통 한복 입고 기념사진 찍기, 제기차기 체험과 더불어,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좋은 초코파이와 한국 밀크 커피 맛보기 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싱가포르 한국제학교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교육원(KLC) 홍보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중2, 3 학생들은 “싱가포르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무엇보다 K-Pop과 한국문화를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특히, 한국 전통 한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보람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김승오 교장은 “학교 교육 목표인 글로컬리더십 함양을 위해 학생들이 다문화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여러 지역사회 문화 페스티벌에 적극적인 참여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이 싱가포르 내에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