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양평에 ‘국립양평치유의숲’ 개장

‘느림’과 ‘쉼’을 주제로 다양한 ‘산림치유서비스’ 프로그램 제공

2017-11-22     유소영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이하 진흥원)은 11월 21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황거길 262-10번지 일원에서 ‘국립양평치유의숲’ 개장식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산림청 최병암 산림복지국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양수 수원국유림관리소장의 치유의숲 조성 경과보고에 이어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의 환영사,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의 기념사, 김선교 양평군수의 축사,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양평치유의숲은 산림청이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623ha(주요시설지구 8,680㎡)의 부지에 ▲건강증진센터 ▲온열치유실 ▲치유실 ▲치유숲길(13km) ▲치유움막 ▲숲속오두막 ▲통나무놀이숲 ▲풍욕장 등으로 조성했다.

주요 치유프로그램은 ▲슬로우드테라피(일반인) ▲수호림테라피(가족) ▲활력업 힐링(방제직군/청소년) ▲숲속 실버학교(어르신) 하늘숲테라피Ⅰ·Ⅱ(국립하늘숲추모원 이용객) ▲숲태교(산림청 연계) 등 7개와 3개의 녹색자금 지원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10개로 구성됐다.


이번 국립양평치유의숲 개장으로 인해 도심에서 당일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잣나무와 소나무, 낙엽송 등이 풍부한 경기도 양평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양평치유의숲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면서,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특화되고 차별화된 치유의숲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