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힘찬 출발

콜로라도·유타·와이오밍 지역 관할…국승구 회장 “그 어느 때보다 자문위원 역할 중요한 시기”강조

2017-11-21     서정필 기자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 출범회의가 11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덴버 메리어트 호텔에서 민주평통 김덕룡 수석부의장, 황원균 미주 부의장, 김지민 부총영사, 크리스토퍼 힐 덴버대 부총장(전 주한 미국대사) 를 비롯한 친한파 정치인들과 지역 한인사회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 자문위원, 간부위원 위촉장 전수, ▲ 개회사(국승구 덴버협의회장), ▲ 축사(김덕룡 수석부의장, 황원균 미주담당 부의장, 김지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직무대행, 마이크 코프먼 미 하원의원), ▲ 안건논의 의 순서로 진행된 1부와 김덕룡 수석부의장의 강연과 통일의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이 이어진 2부로 나뉘어 열렸다.
 

국승구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 핵 도발 등으로 한반도가 심각한 안보의 위험을 받고 있다”며 “조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해외동포들과 평통자문위원 여러분들이 굳건한 한미동맹이 유지․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때”라고 말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한반도가 처한 상황을 볼 때 통일을 남․북한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4강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문제”라며 “여기 계신 자문위원님들이 한반도 통일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미주 사회에 잘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8기 덴버협의회는 올해 안에 자문위원 워크숍 및 소양교육, 한국학교 학생 대상 사생대회,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운영위원회 등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활동기간은 오는 2019년 8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