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 보츠와나에 사이버 범죄 수사 기법 전수

사이버 범죄 전담 수사관 2명 11월 초부터 2주간 보츠와나 현지 파견

2017-11-21     서정필 기자


11월 초부터 보츠와나에서 실시된 ‘한국 ICT(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사이버 범죄 수사에 대한 교육’ 수료식이 지난 17일 보츠와나 경찰대학에서 열렸다.

한국 경찰청 소속 김천기 교관과 심상범 교관은 보츠와나 정부 요청으로 현지에 파견돼 2주 간 보츠와나 경찰청에서 선발한 각 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관들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데이빗 모젯 보츠와나 경찰청  범죄수사국 부국장은  “한국 경찰의 앞선 사이버 범죄 수사 기법을 먼 곳까지 찾아와 전수해 준 데 대해 감사하며 교육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며 교육생들에게는 “교육을 교육으로 끝내지 말고 각자 소속 경찰서로 돌아가 배운 내용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