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드아시아, 카자흐스탄 고려인에 생활필수품 지원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우쉬토베 고려인 60 가정에 쌀, 연탄 지원

2017-11-09     서정필 기자


아시아 빈곤아동과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을 지원하는 (사)프렌드아시아(대표 박용선)는,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함께, 11월 3일부터 고려인 첫 정착지 카자흐스탄 우쉬토베에서 고려인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희망으로 나누는 따뜻한 겨울’이란 슬로건 아래 추진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이 지역 내 고려인 60 가정에 쌀, 연탄 등을 지원한다. 고려인들의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해 주면서 보다 나은 삶을 살수록 돕고, 나아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게 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필품을 지원받은 뉴사 김(고려인 2세)씨는 “월동준비로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감사하다. 프렌드아시아를 보고 카자흐스탄에도 도움을 베푸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사)프렌드아시아는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개도국에서 지역개발사업 및 국제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국제개발협력 단체로서 유엔사회경제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비정부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