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에 펼쳐진 한국 영화 천국

한국국제협력단, 청소년들에 ‘시네마 천국’ (7월 20일-25일) 한국영화 상영

2017-08-10     서정필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 르완다사무소(사무소장 조형래)는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4일 동안 르완다 청소년들에게 한국 영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주는 ‘시네마 천국’ 을 마련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후예, 무항가, 기츔비, 냐마가베 등 르완다 저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르완다 청소년들은 ‘괴물’, ‘최종병기 활’ 등 한국영화를 키냐르완다어 자막과 함께 감상할 기회를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르완다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구강 보건 교육도 실시됐는데 사흘간 1,800명이 넘는 현지 아이들과 주민들이 이곳을 찾았다.

‘시네마천국’은 코이카 르완다 사무소 지원으로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화와 이동식영화관을 제공하는 문화외교활동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여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