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 안대식 신임회장 취임식 열려

안 회장 “따로 활동 중인 연합회와 통합 작업 나서겠다”

2017-08-08     서정필 기자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 13대 이영희 회장의 이임식과 14대 안대식 회장의 취임식이 7월 15일 미국 윌링 웨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각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현직 회장의 이임사와 취임사, 공로패와 발전기금 증정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영희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 동안 각 지역 한인회 간 화합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생각한다하며 안대식 신임 회장이 회원들로부터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회장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대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인들이 하나로 단결해야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시카고에서 회장 취임식을 가진 이유도 화합을 위한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현재 연합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합이며 앞으로 상호 간의 발전을 위해 일부 인사들이 따로 만든 중서부한인회연합회 대표자들과 만나 통합 문제를 논의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는 안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연합회와 일부 전·현직 한인회장 20여 명이 만든 또 다른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 두 개가 활동 중이다.

취임사를 마친 뒤 안 회장은 이 전 회장, 김길영 이사장, 서성교 사무총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공로패 증정을 마친 후 진안순 전 시카고한인회장과 남문기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은 연합회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