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평화양로원, 람바레 시와 공동운영 협약 체결

람바레 시가 운영예산 상당부분 충당, 더 많은 노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로

2017-07-26     임광수 재외기자


파라과이 람바레 평화양로원(대표 김돈수)은 7월 17일 오전 람바레 시청에서 람바레시(시장 아만도 고메즈)와 ‘평화 양로원 공동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평화양로원 대표 김돈수 선교사 부부, 김성일 밀라 선교회장, 최원영 고문 변호사, 카를로스 길레모 브라나스 가데아 람바레시장 수석 비서관 등 약 100명이 함께 했다. 

김돈수 선교사는 “시장님을 비롯한 람바레 시 당국의 깊은 관심으로 람바레 시립 평화양로원이라는 이름으로 미래 성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협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아만도 고메즈 람바레 시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화 양로원을 운영하며 병들고 의지 할 곳이 없는 파라과이 노인들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있는 김돈수 선교사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 며 “오늘을 계기로 함께 힘을 모으면 이 시설이 의지 할 곳 없는 노인들을 위한 평안한 안식처로 우리 람바레 시의 가장 보람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양로원 창립과 침술 병원 운영 등을 통해 파라과이의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지속적으로 도와온 김돈수 선교사 부친 김영석 선교사의 뜻을 기리고 평화양로원을 더 많은 노인들을 돕는 시설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로 이뤄졌다. 앞으로 양로원 운영에 람바레 시청이 적극 참여해 운영을 위한 경비 상당액을 충당하게 되며, 의료진과 도우미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