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청소년들의 18번째 뿌리 찾기 여정

뉴욕 뿌리교육재단 선발 한인 청소년 70명, 10박 11일 한국 방문

2017-07-14     서정필 기자


미국 뉴욕 뿌리교육재단(회장 전지웅)에서 선발한 미국 거주 한인 청소년 70명은 지난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방문해 모국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뿌리교육재단이 지난 2000년부터 매해 진행해 온 이 ‘청소년 모국 연수 프로그램’은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았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서울을 비롯해 경주와 울산, 부산 등을 방문해 모국의 과거와 현재를 몸으로 직접 느꼈으며 도자기 체험, 난타 공연 관람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생생히 접했다.  


10일과 11일에는 특별히 1박 2일로 강원도 철원 6사단을 방문해 분단 조국 현실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을 방해 분단 조국의 현실을 확인한 데 이어 전차 등 군사 장비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7월 13일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