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한국전 참전용사 기리는 기념식 열려

7월 6일 케이프타운 공군기지에서…참전용사 유가족 자녀들에 장학금 전달

2017-07-11     서정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64회 기념식이 7월 6일 케이프타운 이스터플랫 공군기지에서 열렸다.

기념행사는 야외에서 기념식 및 헌화식을 마치고 이어 공군기지 연회장으로 이동해 오찬을 나누면서 참전용사 유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촬영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열린 기념식 및 헌화식에 이어 연회장에 자리를 잡은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 나누며 지금 누리고 있는 평화가 부모님 세대와 남아공을 비롯한 여러 다른 나라 분들의 희생의 대가임을 생각했다.
 

최연호 주남아프리카공화국대사의 인사말에 이어 참전용사 유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고 기념품 전달과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 한국 측에서는 최연호 대사와 김정훈 대사관 무관, 그리고 케이프타운 한인회 임원 및 정희경 씨 등 교민들과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김명옥 한글학교 교장과 민금아 교사 그리고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은 화동들이 참석했다.
 

남아공 측에서는 남아공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D.J 루 회장, A.J. 데 카스트로 공군 기지 대표, 케빈 삼슨 케이프타운 공군 협회 회장, 마이크 스피에케 영국 공군협회 회장, 브라이언 스테네씨와 그리고 참전 용사 및 유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