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 베이징 재소자 자녀 보육시설 방문

무의탁 재소자 자녀 보호시설 태양촌에 물품과 기부금 증정 및 환경미화 봉사

2017-06-02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한국상회(회장 진영민)는 지난 5월 24일 베이징 순의구에 위치한 중국 무의탁 재소자의 미성년 자녀 보호시설인 '태양촌'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현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과 지원금은 북경창민기술, 북경한미약품, 대상식품, CJ차이나, 만도차이나,  MK 차이나, 미샤화장품, 농수산식품유통공사중국본부, 오리온식품, 우리은행, GN컨설팅 등 회원사와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가 사랑과 정성을 담아 모으고 기증했다. 이날 전달된 총 기부금은 4만3천위안(한화 약 711만 2,000원), 총 기부물품 가치는 약11만7,500위안(한화 약 19,435,000원)이다.    

 
이 날 기부된 물품 중 일부는 선천적 질병 아동 구조 보호시설이자 비정부성격의 자선조직인 ‘천사의 집’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장수친 태양촌 원장은 중국한국상회 임원과 각 기업 대표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시설의 설립 및 운영상황을 소개했다.
 
김홍기 중국한국상회 수석부회장은 “6월 1일 국제 어린이날을 맞이해 중국한국상회 회원기업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렇게 방문하게 됐다”며 “태양촌 아이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건강하게 자라고 또 사랑을 아는 아이들로 자라 중국을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중국한국상회는 향후에도 회원사들이 사회적책임 이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회원기업과 함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기업과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한국상회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12월 10일 중국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단체로서 설립됐으며 출범 당시 17개 지역 700여 회원사에서 2017년 현재 44개 지역 6,000여 회원사를 보유한 중국에서 가장 큰 외국계 경제단체다. 지난 2월 말, 24대 진영민 회장이 취임해 1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김홍기 수석부회장, 신해진 상임부회장(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장)을 비롯한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최해웅 회장, 이재민 부회장 외에도 회원사 대표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