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서한인회-베트남 호치민한인회 자매결연

정보 교류 및 상호 친목 도모... 한인회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 나서

2017-05-18     유소영 기자


일본의 관서 한인회(회장 전흥배)는 지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를 방문하여 한인회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호치민한인회 방문에는 전흥배 회장을 포함해서 6명이 참가했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호치민은 인구 약 1200만 명의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로 최근 해외 투자도 늘고 있으며 8%대의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특히 국민소득이 3,000불 수준에 달해 시내 전체가 활기에 차 있다고 한다.
 
현재 베트남에는 약 12만 명 정도의 한인들이 살고 있으며, 호치민한인회는 한인들을 위하여 현지의 낮은 수준의 의료 시스템 체계를 상향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 도착한 관서한인회 전흥배 회장 일행은 12일 호치민한인회  김규 회장 및 한인회 임원들의 환영 인사를 받은 후 자매결연 협약식에 참여했다.

 


호치민한인회는 관서한인회와의 자매결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호치민한인회의 임원 중 베트남전 종전 때 우리 한국 군인들의 인권과 구출에 힘 쓴 82세의 고문을 소개했다. 

다음 날에는 관서한인회 주최의 만찬을 가졌으며, 2017년 중으로 호치민한인회 측에서 관서한인회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관서한인회는 호치민한인회와의 자매결연 협약이 2015년도 중국 산동성 총연합회와의 협약체결에 이은 두 번째 자매결연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하여 양 한인회의 정보 교류 및 상호 친목을 도모하며, 산동성총연합회 및 호치민한인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세계 한인회의 네트워크와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