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원에 전시된 304개 노란 종이배

스트라스부르 교민들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국가와 민주주의' 토론도 함께

2017-04-19     서정필 기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교민들이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스트라스부르 시대정신회의와 유학생 토론모임 공동주최로 4월 15일 오후 오랑쥬리 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숫자인 304개 노란 종이배 전시와 세월호 사진전 그리고 추모 문화제 등으로 채워졌다.
 

이 날 함께한 교민들은 3년 전의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며 국가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스트라스부르 교민들은 지난해 참사 2주기에도 304개의 신발을 깔고, 인권재판소에 노란리본을 매달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그 현장을 프랑스의 주요 신문인 DNA가 크게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