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주방글라데시 영사 ‘발로뛰는 영사상’ 전달식

방글라데시 한인회·민주평통 방글라데시 지회 주최, 대사관서 전달식 개최

2017-02-16     김민혜 기자

방글라데시 한인회(회장 김항진)와 민주평통 방글라데시 지회(지회장 윤 희)는 2월 15일, 주방글라데시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안성두)에서 이상수 영사의 재외동포신문 선정 제13회 ‘발로 뛰는 영사상’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안성두 대사, 김항진 한인회장, 민주평통 윤희 지회장, 박영기·한 홍 위원과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수상자인 이상수 법무영사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2015년 8월 주방글라데시 대사관에 부임한 이상수 법무영사는 방글라데시 교민들과 활발하게 접촉하며 교민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5년 말에는 희귀질병에 감염된 교민이 한국에서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행정 수속을 신속히 처리했다. 해당 교민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현재 방글라데시로 돌아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2016년 7월 초, 테러가 발생해 외국인들이 위험에 빠져있을 때 이 영사는 메일, 전화, 메신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교민들과 접촉하며 사고를 예방했고,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해 시체 안치소까지 찾아가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위험을 알리는 노력으로 교민 사고를 단 한 건도 없이 예방해 이번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