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세배하는 쿠웨이트 한글학교 학생들

2017-01-31     이현수 기자


쿠웨이트 한글학교(교장 김숙자)는 1월 28일 설날을 맞아 오전 11시 30분부터 한글학교 강당에서 예절교육의 일환으로 한인사회 원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세배하기 행사를 가졌다.

쿠웨이트 코트라 소속 송세현 교사가 학생들에게 설날의 유래와 세배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한 후, 어르신들께 직접 세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35명의 남녀 어린 학생들의 세배를 받은 대사관 영사와 한인사회 원로들은 각자 준비한 선물과 함께 세뱃돈을 고사리 손에 넉넉히 쥐어줬다. 김숙자 교장이 원로분들께 세배하기를 청해 모두 함께 맞절하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울러 심현섭 쿠웨이트한인회 전 회장이 한글학교 이사장직을 현봉철 신임 회장에게 인계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교사들이 준비한 떡국을 나누며 한글학교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