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경지역 무력충돌 관련 신변안전 유의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민간인 거주 지역까지 확대돼

2017-01-18     김민혜 기자

미얀마 한인회(회장 이정우)는 미얀마에 있는 한인들에게 주미얀마 대사관(대사 유재경)의 공지사항을 전하며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얀마 군총사령관실은 최근까지 KIA 반군단체의 근거지 12곳을 탈환했으며, 1월 9일에는 미얀마-중국 국경 지대 근처에서 발생한 정부군과의 교전으로 KIA 소속 군인 7명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1월 10일에는 정부군과 TNLA 반군 간 교전이 북부 샨주 소재 파라웅(Pa-Laung) 자치구 내에서 재개됐고, 1월 11일에는 민간인 거주 지역까지 교전이 확대되어 현지 시민 대다수가 대피하는 등 최근까지 국경지역 치안 상황이 악화 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미얀마 내에 거주중인 재외동포 및 미얀마 여행 예정인 우리국민은 상기 지역을 포함한 미얀마 국경 지역 방문 계획을 전면 중단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추가 정보는 외교부 및 주미얀마한국대사관 홈페이지의 해외안전여행 정보를 참고 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