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한인회 '2016년 송년잔치 문화제' 성료

교민 350여 명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의 시간 가져

2016-12-26     이현수 기자


쿠웨이트 한인회(회장 심현섭)는 12월22일 오후 6시부터 미슈레프에 위치한 압둘라지즈 후세인 도서관에서 올해 마지막 행사인 ‘2016년 송년잔치 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연철 주쿠웨이트 대사를 비롯한 공관직원과 여러 건설사 직원 그리고 교민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행사장 1층에 위치한 넓은 홀에서 참석자들에게 항공권 등을 추첨할 수 있는 행운권이 배부됐고, 한인 가정과 업체에서 지원한 식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카타르 항공에서 마련한 무료 가족사진 촬영도 제공됐다.

공연장에서 이어진 2부 행사에는 표세진 쿠웨이트 한상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애국가제창에 이어 심현섭 한인회장의 개회사와 유연철 대사의 축사, 모범 교민 시상식 등이 있었다.

3부에서는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평소 갈고 닦은 춤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게임에서는 교민들, 건설사, 한인 유학생, 대사관 및 한인회 원로 등 각 참석자별 대표자들이 협동해야 하는 게임을 통해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마무리하는 행운권 추첨에서는 각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항공권을 포함해 기관과 개인이 협찬한 많은 상품들이 추첨을 통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송년잔치를 위해 한인회 임원들이 한 달 전부터 준비를 했다”며, “특히 일찍부터 행사장에 도착해 행사 준비부터 진행까지 도움을 자처한 쿠웨이트대학교 한인유학생들의 수고가 많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