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안쟝성서 ‘한-베 우정의 마을’ 조인식

징볜현 마을에 주택 10채 제공…8월 중순경 준공식 개최

2016-07-07     유선종 기자


화장품 전문 기업인 (주)한성&APRIL SKIN의 후원으로‘한-베 우정의 마을’ 조인식이 지난 6월28일 베트남 안쟝성(Long Xuyen)에 있는 조국전선 청사에서 개최됐다.

PACCOM 부총재 Mr Don Tuan Phong, 조국전선 부주석, ACEF 호치민 한국문화센터 김기영 원장, 조국전선 관계자, 내외 귀빈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메콩 지역 중에서 가장 낙후됐으며, 캄보디아 접경 크메르(Khmer)계 소수 민족 집성촌인 징볜(Tinh Bien)현 마을에 10채의 주택이 제공되며 8월 중순경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동지역 6명의 극빈자 가정의 어린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ACEF(이사장 조재현)은 현지 정부기관(PACCOM)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랑의 집짓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기업 및 개인, 단체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베트남 중남부 14개성에 집 230 여 채를 기증했으며, 수 년 내 추가로 100채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영 원장은 베트남 내 소수 민족과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우선순위를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원장은 지난 6월초 베트남 중앙 정부로부터 한-베 교류협력 공로로 외국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격인 ‘우정의 메달’을 수여받은 바 있다.

상대적 소외계층인 극빈소수 민족 가정을 돕는 ‘사랑의 집짓기’는 일회성이 아닌 반영구적인 CSR 사업으로 현지 정부로 부터 모범적인 ‘NGO 한-베 우호 협력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중남부 각성으로부터 역내 극빈 무주택자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 요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