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지역한인회, 제66주년 6.25 기념행사 개최

참전용사들 희생정신 기리고 안보의식 고취

2016-06-27     유선종 기자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토마스 김)는 지난 6월25일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제66주년 6.25 기념행사’를 SF지역 한인회 강당에서 개최했다.

토마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국경일 행사를 하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기억하고 또 그날의 정신을 되돌아보면서 교훈으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유공자회 손화규 회장은 “수많은 사상자를 낸 6.25전쟁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그날과 같이 동족끼리 총을 겨누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상항한미노인회 김관희 회장은 "66년 동안 보이지 않는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남과 북이 통일의 찬가를 부르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로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손화규 회장은 김재영, 조춘섭 씨 등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메달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 국가유공자와 가족 및 상항한미노인회 김관희 회장, 6.25참전 유공자회 손화규 회장, 평화통일자문위원회 권욱순 수석부회장과 이제남 고문, SF체육회 박양규 회장 등 지역단체장과 SF지역 한인회 전임회장과 회원, 상항한미노인 전임회장과 회원, SF체육회원, 평통회원 등 110 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6.25전쟁의 아픔과 교훈을 되새기며 만세삼창으로 안보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