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심장부에 태권도를 심는다

텍사스 태권도연합, 5월28일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서 태권도 시범공연

2016-05-13     유선종 기자

텍사스 태권도연합(회장 이강일)은 오는 5월28일 미 프로야구 명문구단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알링턴 볼팍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텍사스 홈팀의 추신수 선수와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의 빅매치 대결에 텍사스 홈팬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시점에 텍사스구단은 이에 발맞추어 ‘한국인의 밤’을 준비하였다.

여기에 K-POP 걸그룹 출신 가수 소연은 대한민국과 미국 애국가를 열창하고 오프닝 행사로 텍사스연합팀과 대한민국 태권도원 대표단의 태권도 합동 시범공연이 펼쳐진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장은 5만 명이 입장할 수 있는 관중석으로 매번 게임마다 만원을 이루고 있으며, 이번 빅 이벤트는 한국 TV중계와 미국 FOX 스포츠의 현장중계로 미 현지인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된다.

총 지휘를 맡은 이강일 회장은 지난 1991년 LA다저스구장에서 최초로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으며, 2014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문화의 밤’에도 초청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에 달라스 한인회와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출장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다시 한 번 한국인의 우수성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텍사스주는 미국 10대 도시 중에 3개 도시가 포함되어 있고, 달라스 시에는 한인동포가 10만 명이 거주하며 미국 속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많은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