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 한국국제학교 2016년도 입학식

유치원부터 초·중·고등과정 학생들 새로운 시작

2016-03-04     김민혜 기자

3월 2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음악당 한울림터에서 대련 한국국제학교(교장 양미숙)의 2016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입학식을 통해 유치원 8명, 1학년 11명, 7학년 18명, 11학년 36명의 학생들이 각 과정을 시작하게 됐다. 

새로 부임한 유승희(유치원), 문선희(영어), 김은희(영어), 김은정(영어), 임성정(국어) 교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양미숙 교장, 박신헌 이사장(대련 한국인상회 회장 겸직), 대련 영사관 백범흠 총영사, 이사회 서경렬 운영위원장의 환영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박신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모국은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빠져있다.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지만 학교생활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해 임한다면, 훗날 여러분이 이끌어갈 대한민국은 오늘과 같은 상황을 맞이하지 않게 할 수 있다”라고 입학생들을 독려했다. 박 이사장은 또 “졸업식에서 더욱 성장한 여러분을 보기 바란다”며 입학생들의 미래가 밝게 빛나기를 기원했다.

입학식 후에는 이사회에서 교사들을 초청해 오찬 및 상견례를 진행했다. 대련 한국국제학교 이사회 임원들과 교사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대련 한국국제학교 이사회 임원들은 현재 대련 한국인(상)회 임원도 겸하고 있다. 이 날 이사회 서경렬 운영위원장은 찬조금 10,000위안을 전달했고 이사회에서는 장학금으로 학교에 30,000위안을 전달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