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제5회 평화통일 기원 한마음걷기대회' 개최

교민 400여 명 참여, 다채로운 행사로 뜻깊은 시간 보내

2015-11-27     이나연 재외기자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회장 정재화)는 11월 7일 베이징시 화이로구에 위치한 인제공원에서 '제5회 평화통일 기원 한마음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이훈복 고문, 김기범 고문, 정재화 회장 및 자문위원, 주중한국대사관 한종욱 통일관,  구홍석 총영사 외에도 북경에 거주하는 한국인 약 400명이 참여했다. 1부 행사로 개회식과 통일기원 걷기대회가 오전에 열렸고, 오후에는 조별 장기자랑 대회, 통일골든벨 OX퀴즈 대회, 부녀 팔씨름 대회, 풍성한 경품추첨 등 2부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정재화 베이징협의회장은 개막식에서 "통일은 이러한 모임을 통해 작은 믿음과 소망들이 쌓이고 쌓여서 어느날 둑이 터지듯 그렇게 통일이 올 것"이라며, "그날을 대비해 우리 개개인이 무엇을 해야 할것인지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보자"고 참가자들에게 인사했다. 
 
 
 구홍석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시켜 이들 자라나는 세대에 통일에 대한 염원과 필요성 등을 전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훈복 전 중국부의장은 "통일기원 한마음 걷기대회가 이제 5년째로 교민사회에서 단합과 소통의 행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통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더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행사 전날과 행사 당일 새벽까지 눈이 와서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며, 즐거운 토요일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합창하면서 모든 행사를 마쳤다.
 
 
 평화통일 기원 한마음걷기대회는 매년 베이징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통일의식 고취와 단합된 통일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이나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