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선양한국주' 성황리 개최
5일간 10만명 이상 방문…올해로 14회째 맞이해
2015-09-21 김영기 기자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선양한국주는 교민과 재중동포, 현지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중국 내 행사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축제로, 올해 행사에도 10만명 이상이 선양의 한인타운인 서탑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한국주 대바자회 및 한중브랜드상품전 개막식이 서탑 오렌지 아울렛 특설매장에서, 한중FTA발전 포럼이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5일 동안 열린 행사 기간에는 슬기둥과 NEXT의 퓨전국악 공연, 한국가요 100년사 공연, 한중합동공연, 노래자랑결선, 국립남도 국악공연 등의 다양한 한국전통 예술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2015 CSR 한중상품전, 비빔밥 퍼포먼스, 어린이 K-Pop 경연, 전통 성년식&혼례식, 한지사진전, 노래자랑대회 등이 함께 펼쳐졌다. 서탑 인근에서는 바자회, 의료미용홍보회, 한중 미식전, 한중장수문화전 등도 마련됐다.
특히 비빔밥 퍼포먼스에는 2015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비빔밥 2015인분을 준비해 행운권 추첨과 함께 대성황을 이루었다.
15일 폐막식에서 심양시 까오양 부비서장은 "한국과 선양시의 2014년 무역규모는 13억6천 달러이며, 선양 투자국 중 한국이 2번째로 많이 투자한 국가"라며 "선양한국주가 한국과 선양시와의 경제교류에도 크게 이바지했다"고 전했다.
선양한국주는 이날 선양한국인(상)회 박영완 회장의 폐막 선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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