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째 하와이 유일의 합창단 이끌어온 고령의 단장, 앉아서 지휘하자…

하와이 무궁화합창단 창단 32주년 기념음악회 성황… 이민생활 애환 달래준 강영기 단장 투혼 발휘

2015-07-06     재외동포신문


  하와이 유일의 한인 합창단의 32주년 음악회에서 고령의 지휘자가 앉아서 지휘하는 투혼을 발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궁화합창단(단장 강영기)의 창단 32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음악회가 지난달 29일 오후 7시 한인기독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하와이한국일보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영기 단장은 이날 고령에도 불구하고 앉아서 지휘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강 단장은 32년째 하와이 한인사회 유일의 합창단을 이끌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선율로 이민생활의 애환을 달래준 주인공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무궁화합창단은 매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데 어우러지는 합창곡으로 선보이며 한인사회의 음악적 정서 함양은 물론 세대간 화합에 기여해왔다는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