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으로 뉴질랜드에 한국 알려요!"

코윈 뉴질랜드, '제6회 한국음식 알리기 행사' 개최

2015-06-02     김영기 기자

  뉴질랜드 한인여성들이 한식을 통해 비(非)한국계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알렸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뉴질랜드 지역본부(담당관 오미경)는 지난달 23일 버켄헤드 라웬 센터(Birkenhead Rawene Centre)에서 '제6회 한국음식 알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윈 뉴질랜드에 따르면 현지인들에게 한국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비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해밀턴한국학교의 외국인반 학생 및 교사와 현지인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코윈 회원들은 전통 비빔밥, 나물볶음, 수정과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재료들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시선을 모았다.

  남십자성 어린이 합창단(단장 신현국)의 사물놀이 공연과 현지인들의 요리 참여 및 질의 응답 시간 순서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

  특히 윤진경 이사가 준비한 전통 한국음식 전시 테이블과 오향숙 이사의 수정과 만들기 시연, 이숙란 회원의 테이블 꽃장식은 큰 인기를 얻었다고 코윈 관계자는 전했다.

  코윈 뉴질랜드는 지난 2010년부터 뉴질랜드 사회에 한국의 멋과 맛을 홍보하는 행사를 매년 꾸준히 진행함으로써 현지사회에 음식한류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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