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인 42명, 개성공단 방문

인프라 시설 둘러보며 투자 가능성 점검

2015-03-27     김영기 기자

  한인상공인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투자 가능성을 점검했다.

  세계한인상공인 개성공단 투자방문단(단장 김명찬)은 지난 24일 오전 개성공단을 찾아 개성공단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인프라 시설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방문단은 오전 10시쯤 개성공단에 도착해 개성공단지원재단 김남식 위원장과 최상철 부위원장 만났다.
 
  이후 북측 안내원에게 현지 현황을 전해들은 후 공장과 배수장 등을 시찰하고, 두 팀으로 나뉘어 봉제공장과 전자공장 등 6곳의 사업장을 둘러보며 투자 가능성을 점검했다.
 
  방문단은 해외 경제인들과 각국 한인회장 및 국내 경제인을 포함해 총 42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찬 방문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인터넷 등 제반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분단국가의 현실 속에서 세계 한상들의 투자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문단은 지난해 9월에도 개성공단을 방문해 투자 및 구매 가능성을 조사한 바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daum.net
                   tobe_ky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