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글학교협의회 교사연수 개최

중국 내 19개 학교에서 교사 70여 명 참가

2015-01-20     이나연 재외기자

 

  재중한글학교협의회(회장 정용호)가 지난 12일과 13일 산동성 칭다오의 청도한글학교에서 교사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교사연수는 교수법 강의와 재중한글학교협의회 정기총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 첫 날에는 북경한글학교 김형구 교사의 ‘인터넷 사용 교수법’, ‘민속놀이 교수법’ 강의와 각 학교 대표자들이 참석한 정기총회가, 둘째 날에는 양평동초등학교 김미성 교사의 ‘초등교수법’ 강의와 청도한글학교 오영미 교사의 ‘자기주도적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학습 코칭’ 강의가 이어졌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김형구 교사의 민속놀이 교수법 강의 중 소금 연주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즐거웠고, 양평동초등학교 김미성 교사의 16년 경험이 담긴 교수법 강의가 실제 수업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연수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교육 자료를 외장하드에 저장해 각 학교에서 쓸 수 있도록 한 재외동포재단 측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용호 회장(북경한글학교 교장), 장유덕 간사(북경한글학교 부장), 청도한글학교 이영남 교장, 문등한글학교 김찬휘 교장 등 중국 각 지역에 있는 19개 한글학교 교사 70여 명이 참가했다. 주칭다오총영사관 김형태 부총영사와 주중한국대사관 이선호 영사도 참석해 참가한 교사들을 격려했다.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는 중국 내 43개 한글학교를 매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내년 연수회는 광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다.
 
▼ 2015 재중한글학교협의회 교사연수
 
  베이징=이나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