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 개최

궂은 날씨 불구하고 150여 명 참석

2014-12-22     김영기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회장 이인철)가 지난 13일 마드리드 NH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되었다. 이인철 마드리드 한인회장의 인사로 시작된 1부에서는 마드리드 한인회, 유럽 경제인 협회, 한글학교, 옥타, 코윈, 마드리드 청년회 등 마드리드 한인 단체들의 활동 보고, 동그란 가야금 연주자와 이교혁 기타리스트의 민요, 팝송,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부임한 박희권 대사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 양 국가 간의 적극적인 외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만찬 후 진행된 2부에서는 장기자랑과 경품 추첨, 후원 내역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장기자랑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이들이 참가해 행사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1등은 한국에서 가수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는 스페인 소녀 라라 양이 차지했다.
 
한인회 사무국 측은 “겨울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며 “올 한 해 많은 성원을 보내준 한인 교민들과 기업 및 관련 단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 2014 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 '송년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