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한체육회 ‘2014 걷기대회’ 개최

태권도 시범, 닭싸움 등 한국의 문화도 알려

2014-11-21     김영기 기자

뉴질랜드 대한체육회(회장 안기종)가 오는 12월 6일 오베이 비치에서 ‘2014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오클랜드에 사는 소수민족들의 상호교류와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천 명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걷기대회 전후로는 한국의 문화와 생활체육을 동포뿐만 아니라 현지 이민자와 현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문화 민속놀이와 태권도 시범, 닭싸움, 활 던지기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말미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42인치 LED TV, 차량용 블랙박스,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을 선물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비는 성인 1인당 15불, 16세 미만 10불이며, 개인별 혹은 단체별로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수익금 일부는 뉴질랜드 현지 초등학교에 운동용품 지원에 사용된다.
 
체육회 측은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 한인 단체들이 솔선수범하여 생활체육을 통해 타민족 간의 화합과 건강 증진에 앞장서길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