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 푸드뱅크로 이웃 돕기 실천

매달 첫째,셋째 주 금요일 실시

2014-10-17     김경삼 기자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지난 10일 한인회관에서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한 101회 푸드뱅크를 마련했다.

이날 80여 명의 한인들이 푸드뱅크를 찾아 파스타면, 스파게티 소스, 연어, 건포도, 오렌지 주스, 콩, 양상추 등 다양한 식료품을 받았다.

LA 한인회 푸드뱅크는 오랜 경기불황 속 어려워진 한인들의 가계살림을 직접 돕기 위해 시작한 무료 식품 배부서비스로, 신분과 관계없이 저소득층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달 첫째, 셋째 주 금요일 오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LA 한인회는 지난 9월 30일 제32대 한인회 출범 90일을 맞이하여 그간의 경과와 앞으로의 활동방향, 2014~15년도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는 첫 공식기자회견을 했다.

한인회는 앞으로 푸드뱅크, 민원서비스, 올림픽경찰서 통역봉사, 무료 이민법 상담 등 기존 업무를 승계·발전시키고, YMCA & LACC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한인타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주니어한인회 2기 모집, 커뮤니티센터 및 방문객센터(visitor center) 건립 등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TV, 라디오, 신문사 등 주요 한인언론이 대거 참석해 앞으로 운영될 제32대 LA 한인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