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안총영사관, 광복군 기념공원에서 8.15 기념식

동포재단, 보훈처 후원, 전재원총영사 등 교민 100여명 참석, 선열의 뜻 기려

2014-08-21     이나연 재외기자

주시안총영사관(총영사 전재원)은 지난 8월15일 10시 시안 장안구 두취진 광복군 제2지대 기념 공원에서 시안한국인(상)회의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재외동포재단과 국가보훈처가 후원한 이 행사에는 전재원 총영사를 비롯한 영사와 직원 및 가족, 그리고 정구호 시안한국인(상)회 회장 등 교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국민의례와 유공자 표창, 광복절 노래 합창 및 만세삼창을 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특히 지난 5월29일 광복군 표지석 제막식을 가진 기념공원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은 행사였다.

기념식에서 전재원 총영사는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인회 및 섬서성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광복군을 비롯한 유적을 보존 및 관리하는 일에 적극 노력하겠다. 향후에도 본 장소가 우리 국민들이 서로 단합하고, 조국애를 느끼는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정구호 시안한국인(상)회장은 "광복군 제2지대에서 광복절을 맞이하게 되어 감격스럽게 생각하며 향후에도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