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세계화인공상촉진회, MOU 체결

김우재 회장 “화상과의 협력 통해 회원들 사업 발전시키는 기회 만들 것”

2014-08-11     김경삼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8일 상하이에서 중국 최대 화교(華僑) 기업 단체인 세계화인공상촉진회(WCBAA)와 MOU를 체결했다.

월드옥타는 이번 WCBAA와의 협약으로, 중국 화교와 비즈니스 교류를 통한 경제성장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양 단체 간 교류협력을 통해 앞으로 공동사업이 성사될 경우 수월하게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드옥타 김우재 회장은 “동남아시아는 화교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며,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화상의 사세(社勢)는 대단하다”며, “화상과의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회원들의 사업을 좀 더 발전시킬 기회로 만들고자 이번 MOU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또한 “오늘은 한국과 중국의 경제인들이 상생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단체의 만남은 양국의 향후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나아가 양국의 민간 협력분야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CBAA 리눙허(李農合) 주석은 "앞으로는 5천 명이 넘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두 단체가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안태호 상해한국상회 회장, 월드옥타 상해지회 및 협회 주요 임원들, WCBAA 임원과 간부, 상해에 주재하고 있는 한국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대 화상 단체인 WCBAA는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90여 개국 지회와 약 30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